천영기 시장 “가정의 달 어려운 이웃 돌아봐 달라” 당부
- 통영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수산박람회 참가 통영수산물 전 세계에 알려
- 시민들의 여가생활 확대와 건강증진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1일 시청강당에서 직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열고 시정 주요현안업무 추진상황과 그동안의 성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시는 올해도 아동청소년 건강주치의제 사업으로 주제별 건강생활 실천교육 및 현장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를 좀 더 증액하고 건강검진 대상을 종전 1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해서 통영의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 위해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산양읍에 위치한 꿈이랑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술과 동화구연을 접목한 체험형 동화구연, 동화 속 요리체험, 사서선생님과 함께하는 도서관 이용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는 5월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동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놀이형 독서 콘텐츠인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난 4월 11일에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주식회사 더본코리아와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는 그동안 부지를 확보해온 도남동 큰발개 마을을 거점으로 외식산업 개발센터를 건립하고, 더본코리아는 직접 식품개발, 창업 및 외식산업 교육,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하는 첫 마중물 사업으로 도남동일원에서 3일간 통영수산물 대축제도 계획하고 있어 신선한 지역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3개 수산물 수출가공업체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수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돌아왔다. 통영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신선한 지역수산물 홍보활동과 함께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2건, 11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5건의 MOU 체결과 120건, 9,00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최근 파크골프장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회원 및 파크골프장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통영시도 조만간 광도면 안정지역에 9홀 규모 파크골프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시민들의 여가확대와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천영기 시장은 이날, 지난 4월 10일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별 탈 없이 무사히 잘 마친 데 대해 그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가 죽림 내죽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대규모로 개최되므로 어린이 등 행사참여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