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 통합사례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진주보건대학교 박순미 교수를 초빙해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사례관리 케이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는 실제 사례를 집단에서 발표, 논의하는 활동으로 동료 및 전문가의 슈퍼비전을 통해 사례개입에 다각적 시선으로 접근해 보다 좋은 대안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아동양육에 다소 방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보호자에 대한 사례로 유관기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여러 가지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슈퍼바이저인 박순미 교수는 “통영시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사례를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도에 대한 높은 수준을 칭찬했으며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만날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통영지역 사례관리 실무자들의 역량과 사례관리 실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자간의 관계형성과 기관 상호간의 이해도를 높여 통영지역 사례관리 실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통합사례관리지원센터는 30개의 공공·민간 사례관리 수행기관으로 구성되어 슈퍼비전단 운영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전문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례관리대상자의 복합적인 어려움 해결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사례관리담당 인력의 전문성 향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