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에 형형색색 수놓다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한산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5일 시상식을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느덧 17년째 개최되는 올해 대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등 10개국에서 총 40척, 400여 명의 국내 ․ 외 선수 ‧ 임원이 참가했으며,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3종목(ORCⅠ,ORCⅡ, ORC SPORTS)과 스포츠요트경기 2종목(J/24, J/70) 등 총 5개 종목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코스는 죽도에서 비진도까지 4시간 장거리 학익진코스, 비진도 내해에서 진행된 중거리 이순신코스, 화도해역의 단거리 거북선코스 등으로 나뉘어서 경기가 치러졌다.
또한, 이번 대회는‘제17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개막식 개최와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유치를 위한 MOU 체결도 함께 진행됐으며,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영국에서 출발해 11개월 동안 세계 주요 항구 8개 경기 구간에 걸쳐 세계일주 기록을 경쟁하는 요트대회이며 국내 최초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유치를 위해 경상남도, 통영시, 클리퍼벤처스, 경남요트협회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달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에서 종합2위의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선수 및 지도자에게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의 격려금 전달 등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ORCⅠ(크루저) 종목의 썸머걸(한국)팀, ORCⅡ(크루저) 종목에는 소풍 R(한국)팀, ORC SPORTS(크루저) 섹시부산 2(한국), J/24(스포츠) 종목에는 바다요정(한국)팀, J/70(스포츠) 종목에는 TEAM ZIKE(한국) 팀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회기간인 지난 4일 부터 5일, 2일간 요트승선체험, 안전한 우리 수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 업사이클링 아트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양말목 공예체험, 프리마켓, 비치코밍 이벤트,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등 풍성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해양레저스포츠의 도시 통영을 상징하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이제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양레저관광도시로써의 위상도 높아 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