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보존회(이사장 이강용)는 2023년도 전수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위풍당당! 통영말뚝이 납시오!’라는 프로그램명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 4시에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강용 이사장은 “문화재청과 경상남도, 통영시가 후원하는 전수교육관활성화사업은
무형문화재 전승활성화 및 전수교육관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통영오광대보존회는 3년 연속으로 이 공모에 선정되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오광대 공연은 단순히 보여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 탈춤의 멋과 흥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며 “통영시민과 관광객들이 통영지역의 무형문화재 공연을 통해 전통의 계승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 통영오광대는 제1과장 문둥탈, 제2과장 풍자탈, 제3과장 영노탈, 제4과장 농창탈, 제5과장 포수탈로 구성되어 있으며 춤뿐만 아니라 극적인 요소가 짙어 요즘 열풍적인 K-드라마 권선징악의 전형으로 처음보는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통영오광대 상설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난 상설공연에서는 신명난 한마당으로 이순신공원을 찾는 관광객, 통영시민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