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감소된 수산물 국내 소비시장을 아시아 지역으로 -
- 아시아 수산물 시장 개척단 구성, 태국ㆍ홍콩 등 아시아 시장 공략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다가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시장 개척은 지난 4월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이를 통해 통영의 수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노력은 지난 8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수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시는 통영시의회,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하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빅마마씨푸드(주), 신동수산, 우진물산㈜, ㈜세양물산, ㈜통영푸드스토리, 태화물산 등 9개 업체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개척단은 태국 방콕에서 현지 수산 바이어를 초청하여 통영수산물 요리 시식행사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에서는 수출관련 협력체계 MOU를 체결하고 통영수산물 특판 및 현지 식당과의 연계를 통해 요리개발과 판매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에서는 현지 메이저급 수산바이어를 초청하기로 하였으며, 통영시는 8월 초부터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현지 식당과의 연계 요리개발을 위한 샘플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수출개척단)은 “안전한 우리 수산물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막연한 공포가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아시아 시장으로 통영 수산물 수출 활로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영시의 이번 노력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통영 수산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수산 1번지로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