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관광의 경쟁력은 트렌드이다 - 강근식 전 경남도의회 의원

(기고) 관광의 경쟁력은 트렌드이다 - 강근식 전 경남도의회 의원

통영방송 0 2,092 2023.08.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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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근식 전 경남도의회 의원


 일반적으로 관광도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의 여러 기능 등에 비해 관광산업이 발달하였거나,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외부인이 많이찾는 도시를 관광도시라고 한다. 과거 관광도시는 명승지 문화. 역사적 측면에서 유명한 장소나 경치가 좋은 산,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또는 위락 시설이나, 온천 등 특정 기능들을 가진 곳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삶의 복지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의 관광은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의 주체나 형태, 특성 등이 과거와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관광도시의 성격도 다양화되고 있다. 


요즘 나타나는 관광의 특징은 관광객의 양적인 증대 및 질적인 변화 혹은 다양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은 접근성. 고급숙박 시설. 각종 편의 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갖춘 매력 있는 도시를 최고의 관광지로 뽑는다. 


그리고 지역 고유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역다움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등 특정 지역의 색깔이 담긴 공간이나 식품 등을 찾는 관광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 시 역시 관광도시의 정체성과 다양성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과제를 발굴하여, 특히 중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도록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 공간을 제공하고, 정부 역시 세계인이 찾는 한국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 정책에 맞춰 지역 특색을 살릴 관광 자원을 발굴, 주요 방안 관광국의 고유 특색을 품고 있는 특화 조성사업을 위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 야간 경제를 살리는 이벤트와 문화 공간 개방으로 문화 콘텐츠를 바꾸어 나가자. 

요즘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취침 시간이 늦어지는 것이 전 세계적 추세다. 


트렌드 변화와 함께 야간 활동이 증가함으로 금. 토요일 중심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금까지 음주문화 등의 콘텐츠보다는 신 야간 경제에 맞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 공간 개방으로 문화 콘텐츠를 바꾸어 나가야 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이 필요하다. 

 

 세 번째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으로 개개인의 삶의 질은 많이 높아져 왔지만, 행복 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고립감이나 우울증으로 심신건강 및 행복의 가치를 중시하는 힐링 여행 및 웰니스 영역인 ‘스파’ 및 명상에서 자연 치유  숲캉스. 팜캉스. 해양 치유 등 다변화에 전략적 육성 및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달살이 등을 통해 체류형. 배움형으로 트렌드를 바꿔나가야 한다. 

관광객들이 요트. 카누. 윈드서핑 등 비교적 단순하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체험과 통영다움의 음식 발굴을 통해 가족들과 쉽게 배우고 체험하는 음식 문화 컨텐츠 개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최근 많은 지방 자치 단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온 정성을 다해 힘쓰고 있으며, 도시마다 도시관광의 성격이 과거보다 강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지방에 많은 도시 들이 지역축제. 자연 문화유산 등 지역의 특색들을 발굴하여 새로운 관광도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 통영은 자타가 공인하는 제1의 관광도시로서의 분명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관광인프라를 통해 다시 한번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양적 관광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이 되도록 친절하며 바가지 씌우지 않는 관광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다시 재방문할 수 있도록 정직한 서비스로 승부를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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