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오늘(24일) 01시 24분경 통영시 강구안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물속으로 가라앉은 익수자를 수중 수색을 실시하여 익수자 A씨(95년생, 남)를 발견하고 구조하였으며, 의식이 없고 호흡이 미약한 A씨에게 응급조치를 하며 119에 인계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A씨는 친구인 B씨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수영을 하기 위해 A씨가 먼저 입수를 하였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B씨가 구명환을 가지러 간 사이 인근 행인이 A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일행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