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기 시장 3월 직원 정례조회서 어려운 여건 속 위민 행정 주문
- 3월 각종행사 방문객 대비 깨끗한 도시환경과 질서 있는 모습 보여야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3월 2일(목) 시청강당에서 계묘년 시무식 이후 모처럼 두 달 만에 전 직원이 참석한 3월 직원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조회에서는 2022년 성과관리 자체평가 결과 21개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슬기로운 통영생활’이라는 주제로 보수교육도 진행했다.
천영기 시장은 이날 직원훈시에서 먼저 겨울철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욕지도, 추도, 수우도, 매물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노력들을 당부했다.
또,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욕지 도동, 사량 대항마을 등 4개소 선정 총사업비 350억 확보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리시가 2021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2등급 평가를 받은 것과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에 대해 그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좀 더 발전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지난 2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경로당과 어린이집 및 사립 유치원에 긴급 난방비 30만원을 발 빠르게 지원한 것에 대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섬기는 진정한 위민 행정의 본보기라 평가했으며, 올 2월말에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친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은 행사진행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행사 효과들을 잘 분석해서 적극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1년 대비 증가 추세에 있는 관광객 수 추이를 적극 참고해서 올해는 지난해 추진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서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생각이며, 특히「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한산대첩축제가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으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면서, 대한민국 제1호로 선정된 야간 관광도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3월 31일 개최될 해양수산부 주관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Beyond Border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3 통영국제음악제에 많은 방문객이 우리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깨끗한 도시환경과 질서 있는 모습, 안전한 공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천영기 시장은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10월보다 0.3%포인트 내린 1.7%로 수정한 것과 지난해 12월 우리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6%로 낮춘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올 한해는 예년보다 더욱 힘든 경제상황에 직면해 특히 서민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복지와 일자리, 물가 등 민생관련 분야에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정책들을 과감히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윈스턴 처칠이‘비관론자는 기회가 와도 위기만 보고, 낙관론자는 위기가 와도 기회를 찾아낸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올 한해 아무리 국내 상황이 어렵더라도 우리 직원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현명한 낙관론자가 되기를 부탁하면서, 항상 민원인에게는 좀 더 친절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하고, 동료 직원들에게는 봄의 기운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