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청년농부와 지역 주민의 신나는 어울림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9, 20 양일간, 죽림 만남의 광장에서 에콜로@농부시장의 첫 번째 장터를 열었다. 통영시 신활력추진단(단장 최광수)의 주최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내일을 생각하는 농부들의 목소리, 환경을 위한 지역농부들의 시장”을 슬로건으로 하였으며, 에콜로지와 로컬의 합성어인 에콜로(ECOLO)로 이름을 붙였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의 공동체 플랫폼 조성 부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농부시장에는 통영시 정보화농업인 연구회·청년농업인 4-H회 소속 농가들이 판매자로 참여했으며, 이틀에 걸쳐 약 1,000여명의 방문객이 함께 한 것으로 추산된다.
농촌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기 위해 볏짚 원형 곤포 사일리지로 만든 낙서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였고, 트랙터, 갈대, 가을 농산물 등으로 꾸민 포토존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경품 추첨, 에코백 증정, 곤충체험부스, 시식코너 등 풍성한 행사 준비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즐기는 농부시장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신활력추진단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서는 농촌에 정착할 젊은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 통영의 미래농업을 선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