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등 인상

통영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등 인상

통영방송 0 638 09.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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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만에 가격 인상,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납부 칩 가격을 인상한다.


  통영시는 경제 여건과 주민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종량제 봉투 가격을 2007년 이후 17년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해 왔다. 그러나 생활 쓰레기 발생량 및 처리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시의 재정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청소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통영시는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고 쓰레기 배출량 감량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현실화가 필요함에 따라 쓰레기봉투 가격 등의 인상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상남도 내 시 지역의 평균 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상하고, 인상 가격은 환경부 권고 가격보다도 9% 낮게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인상 가격은 종량제 봉투의 경우 ▲3L 90원→110원 ▲5L 140원→180원 ▲10L 260원→340원 ▲20L 500원→670원 ▲50L 1,240원→1,740원 ▲75L 1,850원→2,590원, 음식물 쓰레기 납부 칩의 가격은 ▲3L 120원→130원 ▲5L 200원→220원 ▲10L 400원→440원 ▲20L 800원→800원 ▲40L 1,600원→2,000원 ▲120L 4,800원→5,200원, 음식물폐기물 자동계량기기(RFID)는 1kg 50원→54원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사재기 행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봉투 및 납부칩 판매소에서 인상 시점까지 가구당 구입할 수 있는 수량을  20매 이내로 제한해 판매할 계획이다”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더 매진해 질 높은 청소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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