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한산면 용호리 459-1번지의 (구)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하여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개소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통영시장실에서 시와 한산농업협동조합간의 협약식을 통해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의 운영과 방문객 편의제공 관련 사업 추진 등 양 기관 간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장은 통영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의 정식 개소 시 한산면 용호도‘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편의 제공, 통영시 동물보호센터에서‘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로의 보호 고양이 이송 시 발생 가능한 민원 해소방안 수립 등 시설 운영 관리에 기관 간 업무 협약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낙후된 섬지역의 폐교를 활용한 의미 있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시킴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9월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시작됐다.
지난 6월 30일에는 ‘통영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구체적인 세부 운영지침을 수립하여 보호조치 대상 고양이의 구조에서부터 치료 및 건강 체크, 보호관리, 입양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운영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