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전시·체험 등 풍성 -
신연극의 요람지, 통영에서 열리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Tongyeong Theatre Arts Festival)가 26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10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는 관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익 소설 원작의 <꽃신> 작품을 개막공연으로 선보였다. 통영 출신 김용익 선생의 소설을 활용한 통영콘텐츠 작품 <꽃신>은 전통을 지키는 사람의 한과 사회적 편견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슬픔을 연극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 공연단체가 콘텐츠창작TTAF스테이지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무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극메시지’라는 슬로건 아래 메인 공연인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8월 30일 <섬집, 엄마> ▲9월 4일 <달과 골짜기> 작품을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8월 30일 <네모 안의 나> ▲9월 1일 <개미굴> ▲9월 2일 <생의 문턱> ▲9월 3일 <해안도로> 작품이 시민문화회관 소극장과 벅수골소극장에서 마련되며, 관객에게 무대가 주는 의미를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축제 기간 중 쉽고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꿈사랑나눔 스테이지를 통해 문화예술 나눔에도 앞장선다. 청소년 및 문화소외계층 등을 직접 찾아가 서커스, 변검공연 및 매직쇼, 저글링, 플라멩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통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희곡과 사회문제를 담은 울림 있는 연극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잃어버린 감성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약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홈페이지(http://ttaf.kr), 카카오톡 ‘asea99’, 기획사무국(055-645-63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