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 김동규
대검찰청 마약류범죄백서(2012~2021)에서 한국의 1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고, 10대 마약류 사범은 10년 전보다 11배 늘어난 역대 최대치인 450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마약 거래가 인터넷에서 각종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판매 경로를 안내하는 글이 쏟아지고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어, 마약 거래와 유통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10대 청소년이 마약 범죄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약청정국’이라는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 수사기관의 마약 사범에 대한 엄중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서는 청소년들부터 마약범죄 에방 교육 제공, 마약 예방 캠페인, 스포츠, 예술 및 기타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삶을 유도하고 마약 사용으로부터 멀어지도록 지원해야 한다.
우리는 교육과 예방, 법 집행과 단속, 중독 치료와 재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여 마약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이는 우리 사회의 안전과 번영을 보장하며, 개인과 가정, 지역사회의 풍요로운 미래를 구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