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관리 정보공유 및 슈퍼비전을 통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 -
통영시 통합사례관리지원센터에서는 27일 전문 슈퍼바이저(이인숙 교수)를 초빙하여 복합적 문제를 지니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통하나[‘통(通)하여 하나 되다’라는 의미]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관 사례관리 업무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자문 의뢰한 가구의 사례개입 방법 및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퍼바이저 이인숙 교수(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는 사례관리 업무실무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최근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클라이언트가 증가하고, 지역적 한계 등으로 전문적인 개입이 어려운 상황에 일선에 있는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며 “복합적이고 만성적인 어려움을 가진 세대의 문제상황을 쉽게 해결하기란 어려운 일이므로 현재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원. 관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통영시의 경우 통합사례관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과 공공의 사례관리 실무자와 해당 기관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개입방법을 고민하며 위기가구의 문제에 대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향후 지속적인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복합적인 문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하여 지역 내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통영시통합사례관리지원센터는 28개의 공공·민간 사례관리 수행기관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례관리 대상자의 복합적인 어려움 해결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사례관리담당 인력의 전문성 향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