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실습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6일 통영시보건소 강당에서 유관기관 합동 ‘2023년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국립마산검역소 통영지소, 8358부대 제2대대, 통영적십자병원, 통영시청 시민안전과, 통영시 보건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 및 붕괴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독서 등을 시용해 살상하거나 사람·동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이다.
이에 시는 감염병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강의 및 실습지도 협조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초동조치 이론교육과 개인보호복(레벨A, 레벨C) 착용과 제독 과정 후 탈의, 다중탐지키트 활용법, 검체수송용기 포장 등 실습체험 위주의 훈련형태로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완전밀폐형 가장 높은 수준의 호흡기 피부 보호복 레벨A와 그 하위단계 레벨C를 참석자 전원이 입어보고 오염에 주의해서 탈의하는 고난위도의 과정을 체험했으며, 생물테러병원체 9종을 스크리닝하는 독소다중탐지키트도 2인 1조가 되어 검체를 채취 한 후 검사를 하는 과정까지 시연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실무 인력들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시켜 언제든 발생 가능한 생물테러에 신속하게 대비·대응 하겠다”며 “평상시 유관기관 공조체계 유지, 자원 확보, 실무자 역량교육을 철저히 해 비상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