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화재 사고를 대비한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 동시 진행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31일 14시 내죽도공원 및 죽림만 해상에서 낚시어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와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비 훈련으로, 올해는 통영시 특성을 반영해 가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선박사고를 주제로 선정했으며, 처음으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제2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토론훈련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훈련을 하고, 내죽도공원 및 죽림만 해상에서는 사고 수습을 위한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현장훈련을 실시해 봄으로서, 실제 재난 발생 시 흡사한 상황으로 토론 및 현장과의 통합 연계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 및 동원 현황은 통영시 어업지도선 2척, 통영해양경찰서 함정 6척, 통영소방서 소방정 1척, 사고 선박 등 10여척의 선박이 동원됐고, 통영시, 통영해양경찰서,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육군 제8358부대 2대대, 한전, KT, 대형병원 3개소 및 안전관리 민간단체(여성민방위기동대,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에서 차량 15대 및 400여명의 인력이 참여한 대규모로 실시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안전한국훈련은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및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한 훈련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