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0일 시청 강당에서 ‘제2기 통영형 고령친화도시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고령친화도시 제2기 중장기 계획을 수립, 지속 가능한 통영형 고령친화도시 추진에 기틀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통영시는 2021년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가입했으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과업을 정책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행정·민간·언론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제2기 통영형 고령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7월에 전문가 집단과 사업부서 담당 대상으로 델파이 설문조사, 8월에는 연령별·지역별로 안배한 남자·여자어르신과 전문가를 3그룹으로 구성해 FGI(초점집단인터뷰)실시, 그리고 제2기 정책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제1기 통영시 고령친화도시조성 계획 평가, 통영시 환경변화 및 특성, 제5기 지역사회보장조사 재분석 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다.

 조현준 부시장은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며“민간과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잘 구성해 통영시만의 특화된 지역맞춤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