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의 문턱에서 시민과 함께한 세 번째 명사 ‘권일용’ 강연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역사회에 열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통영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강연’의 세 번째 초청명사‘권일용’의 강연이 지난 10일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 번째 강연의 주인공인 권일용(교수, 프로파일러)강사는‘현대 사회 범죄 심리와 예방’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사이코패스가 일으키는 흉악범죄, 보이스피싱, 도박 및 마약 등 현대인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의 양태를 짚어보고 과거와 달라진 범죄양상의 원인을 현대 사회 현상에서 찾아보며, 이러한 범죄에 대처하는 현대인들의 자세 등에 관해 공동체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통영시민들은 뉴스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해온 사건들이 우리의 일상 속 가까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고 지역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범죄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통영시 관계자는“사안의 심각성만큼 무거울 수 있었던 강연이 교수님의 유쾌한 입담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재미있게 진행돼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시간을 내주신 권일용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남은 마지막 강연을 더욱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강연인 오는 24일 양희경 배우(작가)의 강연을 끝으로 총 4회의 명사초청 강연은 마무리된다. 강연에 관한 문의사항은 통영RCE 세자트라숲(☎650-741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