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통영시 출입 언론인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통하는 시정,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 구현’을 위해 시정현안을 공유하고 시민을 대변하는 언론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천영기 시장은 취임 이후 통영의 시정을 되짚어보고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의 기반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의 변화와 개발 방향성에 대한 시정 추진사항을 설명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시민 공감대 형성과 신뢰받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찾아가는 우리동네음악회’와 ‘통영시 지역ㆍ단체 소통간담회’를 상시 개최하여 시민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왔다.
그 결과, 통영시는 ‘2022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고 앞으로도 통영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호흡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민ㆍ관 협치와 지역연대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동가치 실현을 통한 통영의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초석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시의 공약이행 상황을 살펴보면, KTX통영역 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2개의 유사한 공약을 1개로 통합해 68개 공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중 63개가 정상 추진되고 5개 공약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통영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고 공약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 신뢰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올해 4월‘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셋째,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으로 통영의 미래과제를 준비해 가고 있다.
지방소멸위기 속에서 인구감소와 미래의 사회 경제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통영 지역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며, 중ㆍ고등학교 입학생 대상 교복구입비 30만원 지원과 전국 최초의 어린이 상해보험 지원 등 질 높은 교육ㆍ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통영 미래 100년의 동력을 확보할 KTX통영역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과 한산대첩교 조기착공,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구축 및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 조성사업 등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20일, 통영에서 해양수산부 장관과 3개 시ㆍ도지사(경남, 전남, 부산)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협의를 가졌고 경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한산도 권역 개발사업 추진할 예정이며 지난 3월 31일 통영 영운항에서 개최한‘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에서 한산대첩교 건설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정부에서는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권 개발계획이 진행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통영이 남해안 중심도시로서 제2의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치열한 국ㆍ도비 확보 경쟁 속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 심의 동향을 파악해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춘 한 박자 빠른 전략으로 예산확보 활동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현재까지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등 1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00여억 원을 투입해 도시환경기반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남부내륙철도 시대에서 남해안 권역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내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FDA 점검단의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 점검에서는 통영의 높은 수준의 해양 위생관리 체계에 대해 인상적으로 평가했고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4년 역속 우수기관 선정’등 정부의 각종 평가지표에서도 지속적인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제62회 경상남 도민체육대회’를 22년 만에 단독으로 개최한다. 대회는 31개 경기 종목에 2만 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천영기 시장은 “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지금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남해안 중심도시로서 힘찬 전진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