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앱 `빼기` 를 통해 대형폐기물(가구류, 생활용품류, 가전제품 등) 주민센터 방문 없이 간편 배출 -
통영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으로 대형폐기물(가구류, 생활용품류, 가전제품 등)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통영시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배출자가 업무시간 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고필증을 발급받아 부착하여 배출하는 방식으로 직접 방문하여야하는 번거로움과 업무시간외 발급이 되지 않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없이 모바일 앱‘빼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빼기’이용방법은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빼기’앱을 내려 받은 후 회원가입, 배출품목(사진)등록, 배출 위치 등을 작성하고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이 번호를 배출 품목에 잘 보이도록 매직이나 유성펜으로 품목에 직접 기입 또는 종이에 기재 하여 부착한 후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이 밖에도 별도 비용을 내고‘내려드림’서비스를 이용하면 혼자서 옮길 수 없는 무거운 폐기물을 지정 장소에 배출해 준다.
또한 ‘중고매입’서비스를 통해 버리기 아까운 중고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신고 시 배출장소 또는 배출품목이 정확하지 않거나 수수료 금액이 배출규격보다 적을 경우 수거되지 않거나 지연될 수 있어 유의해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기존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구입 후 배출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귀 기울여 듣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