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속 사람, 공간, 콘텐츠’ 주제로 3개월간의 여정 성황리에 종료-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 3개월간 진행한 <통영, 도시이야기>가 시민들의 호평 속에 모든 강연이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통영, 도시이야기>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통영시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강연은 지난 8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통영시민을 대상으로‘도시 속 사람, 공간,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됐다.
여름에 시작되어 깊어진 가을에 끝난 <통영, 도시이야기>는 도시를 단순히 물리적인 차원으로만 여기는 것을 넘어 도시를 구성하는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이 콘텐츠를 만들게 되는 연결성과 다양한 요소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총 7명의 전문강사와 함께 탐구하고, 탐방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열린 후속 모임에서는 홀가분 연구소의 이미혜 연구소장과 함께 배부된 강연 자료집을 바탕으로 지난 시간을 통해 경험한 것은 무엇인지, 새로 발견한 통영의 사람, 공간,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내가 사랑하는 통영의 모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통영에 평생 살았지만 내가 몰랐던 통영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좋았다”며 “주체적으로 내가 사는 지역의 문화, 새로운 콘텐츠 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용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과 관점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통영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