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7일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협회장 김태정)에 ‘바다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경찰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매년 해양에서의 구조 및 안전을 위해 헌신하여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 단체를 선발하여 해난, 천재지변, 기타 재해로부터 인명을 구조한 의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2017년 처음 시행됐다.

대상자 선발은 전국이 대상인만큼 경쟁률도 치열한데, 심사 결과 단체부문에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가 선정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지난 3월 통영대교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을 비롯해 각종 해양사고 구조 지원과 더불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항포구 수중 정화활동까지 다방면으로 해양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지원 요청에 흔쾌히 나서서 구조에 도움을 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구조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