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최경범)는 겨울철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가두리 양식장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두리 양식장의 컨테이너는 산소발생기 장치 및 배전반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소방대의 신속한 접근 및 원활한 소방활동이 곤란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이 숙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서 관내 371개소의 양식장 중 어촌계장이 직접 운영하는 양식장 25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화재위험요소를 확인·제거하고, 기초소방시설 및 비상용 키트를 설치 지원하며 통영시 어업진흥과에 화재예방 안내문을 제작·비치 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경범 통영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위험성이 높은 가두리 양식장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