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지난 14일, 제60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전면 취소에 따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에서 축제 취소를 알리는 고유제만 봉행했다고 밝혔다.
본래 고유제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행사이며, 제를 모시는 헌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손과 해군진해기지 사령관,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 등 지역의 주요인사가 주로 담당하여 진행하였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축제가 취소되어 부득이하게 고유제만 봉행하여 충무공께 축제의 취소를 알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동시 방문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강석주 통영시장만 단헌관으로 위촉하여 진행하였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제60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위하여 사전예약 운영, 백신접종자 우선 입장, 방역게이트 설치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축제가 취소되어 준비된 모든 상황을 보여주지 못하여 유감이다. 내년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