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높은 시금치 첫 경매 -
통영시는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높은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인 통영 명품 시금치를 11월 2일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였다.
이날 초매식은 김동수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장, 차경용 새통영농협 조합장,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인, 중매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통영농협 도산지점 시금치 경매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금치 경매로 9,012단이 출하되어 1단(1kg)에 평균가 1,850원, 최고가 4,290원에 거래되었고 초매식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코로나19와 일손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농사를 지었던 만큼 통영 시금치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 통영시금치는 가을철 주간 고온이 계속되는 이상 기후로 출하 물량이 감소됨에 따라 11월 시금치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영시금치는 우리시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로 현재 1,464농가에 180ha 규모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잎이 두껍고 부드러워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농가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