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문학상에 이수명·신철규·유종인·심아진 -

 통영시는 지난 10월 4일 오후 1시 30분에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2 통영시문학상 시상식을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통영시문학상은 한국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 출신 작가 청마 유치환, 대여 김춘수, 초정 김상옥, 김용익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함으로써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지난 6~8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수상자 4명이 선정되었다. 청마문학상은 이수명 시인의 ‘도시가스’, 김춘수시문학상은 신철규 시인의 ‘심장보다 높이’,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유종인 시조시인의 ‘답청’, 김용익소설문학상은 심아진 소설가의 ‘신의 한 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수상작은 청마문학상 20,000천원, 나머지 세 부문은 10,000천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천영기 시장은 시상식에서 “통영시는 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예향으로써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통영 출신 문학인들을 기리고 조명하기 위해 문학상을 제정하여 많은 문인들의 성과에 보답해 왔다”며 “통영시문학상이 미래가 촉망되며 치열한 작업을 하는 문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