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23일까지 사량면, 욕지면, 한산면 도서지역 거주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 분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 분소는 의료복지시설 접근이 힘든 도서지역 거주 치매어르신의 고립감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통영시보건소가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인지선별검사, 작업치료, 나전칠기 수저 만들기, 동백 화장품 만들기 등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매환자 지원 사업이다.

 특히 통영 전통 공예방식인 나전칠기와 통영 특산품인 동백오일을 활용, 일상생활용품을 만들어 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별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 일정은 ▲사량면 7. 31.(월) / 8. 2.(수) ▲욕지면 8. 7.(월) / 8. 9.(수) ▲한산면 8. 21.(월) / 8. 23.(수)이고, 해당 면 보건지소에서 시행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통영시치매안심센터(☎650-6100)로 문의하면 된다. 

 오영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시민을 위한 치매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상대적으로 의료복지시설 접근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