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13일 통영예술의 향기(회장 박우권) 주관으로‘청마 유치환 선생 57주기 추모제’를 청마문학관에서 개최했다.
한국현대문학사의 큰 봉우리이자 통영문학예술 역사에 빛나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위대한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추념하기 위한 이번 추모제는 한산대첩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 관계자, 예술의 향기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추모식은 청마 시낭송, 헌다, 약력보고, 식사, 윤독, 헌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유치환 선생님을 따르고 존경했던 이들이 추모의 꽃을 들고 한자리에 모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인사말을 통해 “청마 유치환 선생님의 문학적 자산을 소중한 유산으로 삼아 기념사업과 함께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예술인과 수시로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수민간 통영예술인기념사업회인 통영예술의 향기는 통영을 빛낸 예술인 16인 중 7인(주평, 유치환, 김용익, 정윤주, 김상옥, 윤이상, 김춘수)의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