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공무원노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통영시와 공무원노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통영방송 0 4,593 2020.04.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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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공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4. 7일부터 4. 16일까지 2주간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지부장 김효상, 이하‘통영시노조’)와 통영시 부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펼쳐 총 903명의 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38백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통영시노조(6급 이하) : 841명 31,650천원, 통영시 간부공무원(5급 이상) : 62명 6,850천원


이날 기탁한 성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국가적 재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지난 4. 1일 통영시노조 대의원대회 결의를 거쳐 6급 이하 통영시 직원들이 모금활동을 펼쳤고 이어 간부공무원들도 동참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것이다.


모금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통영지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효상 노조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성금을 모았다”며 “통영시노조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연일 비상근무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공무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성금모금에 동참해 정말 감사하다”며 “공무원노조와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 감염증 없는 청정지역 통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급여의 30% 반납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영시청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금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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