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동절기 유충구제사업으로 선제적 방역 시작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모기가 활동함에 따라 각종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동절기 유충구제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4년 보건소 및 읍면동 방역소독원을 채용해 계절별 맞춤 방역 소독을 273,583회 실시했다. 올해도 시는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위해 동절기 방역소독원 3명을 1월부터 채용해 정화조,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 주위에 집중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유충 서식지 기록 및 주기적 관찰로 체계적인 유충구제 사업을 펼친다.
동절기 유충구제 방역은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물 등에 1월~2월동안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는 3월~5월 전에 모기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모기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오는 3월부터는 해빙기를 맞아 동절기 유충구제 방역장소에 성충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전통시장, 대형건물, 주택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성충구제작업과 유충구제작업을 병행해 방역소독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동절기 유충구제 방역으로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 및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