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등 8개 사업 2억 3천만원 사업비 확정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조성된 행복펀드 성금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도 『통영 행복펀드 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두텁고 따뜻한 복지’를 목표로, 보다 폭넓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통영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행복펀드 나눔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한 통영시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으로, 올해는 총 2억 3천만원의 규모로 두 개 분야에 걸쳐 총 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지원사업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고교생 교통비 지원’, ‘재난피해자(화재) 위로금 지원’, ‘다같이 김치~ 김장축제’, ‘씽씽씽 어르신 실버카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민간협력 사업 분야에서는 ‘띵동, 안녕하세요’, ‘늘 곁에, 함께 돌봄!’, ‘어깨동무 네트워크 공동사업’, ‘읍면동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돌볼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간병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1인 가구가 적시에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축제’를 개최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해 온정을 전하고 지역 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통영의 희망이자 변화의 시작이다”면서 “통영시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지역복지사업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 행복펀드」사업은 2008년 통영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만원의 행복’ 소액기부 운동으로 출발, 2015년부터 주민, 출향인, 지역단체, 기업체 등 누구나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통영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5,331여 건의 정기 후원과 509명의 일시 후원으로 1억 4,3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러한 정성과 참여 덕분에 통영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전할 수 있었다.